본인 판단 오류를 정직하게 푼 결
학회 투자 스터디에서 본인이 분석을 맡은 종목 추천이 크게 빗나간 자리가 가장 후회되는 실패입니다.
당시 본인은 재무 지표가 좋다는 한 면만 보고 확신했습니다. 스터디원이 업황 리스크를 묻자, 깊이 보지 않고 넘긴 자리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리스크가 현실이 됐고, 스터디 모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손실 자리가 됐습니다.
실패의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반대 근거를 일부러 안 본 본인의 태도였다고 정리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본인은 추천 전에 반대 시나리오를 반드시 한 페이지로 적는 규칙을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발표에서는 반대 근거를 먼저 말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스터디원들의 신뢰가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배운 건 실패는 보통 모르는 데서가 아니라, 보기 싫은 걸 안 본 데서 온다는 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