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원 분석 → 피사체와 관계 파악 → 최적 시점 선택
사진에서 빛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피사체, 같은 장소에서도 빛이 달라지면 완전히 다른 사진이 나온다는 것을 촬영 실습에서 반복 경험했습니다.
야외 인물 촬영 실습에서 정오에 찍은 사진과 해 질 무렵에 찍은 사진을 비교했는데, 같은 구도임에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정오 사진은 그림자가 딱딱하고 피부 질감이 부각됐고, 저녁 사진은 부드러운 톤이 됐습니다. 처음엔 왜 다른지 몰랐는데, 수업에서 직사광과 산란광의 차이를 배우고 나서 이유가 보였습니다.
빛의 방향과 질을 먼저 파악하고 나서 구도를 잡는 것이 제 촬영 순서가 됐습니다. 빛을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는 피사체나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최적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