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응급실 자원봉사와 국가고시 준비로 임상 역량 다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국가고시 준비와 응급실 자원봉사를 병행했습니다. 자원봉사는 주 2회 응급 트리아지 보조 업무였는데, 실습과 다른 긴박한 환경에서 판단 속도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한번은 외국인 환자가 증상을 영어로만 설명하는 상황에서 통역 앱을 활용해 초기 정보를 수집했고, 이후 팀에서 그 방법을 공유하게 됐습니다. 졸업 직후라 기술 숙련도보다 상황을 읽는 눈이 더 부족하다는 걸 현장에서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케이스 스터디를 주 3건씩 직접 정리해 복습하는 습관을 들였고, 국가고시 합격 후에도 그 루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간호사로서 기술 숙련은 반복이 쌓아 준다는 걸 알면서도, 환자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관찰력을 더 갈고 싶습니다. 그 자원봉사 경험이 졸업 후 가장 크게 역량을 키워 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