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 업무 맥락과 엑셀 기능 깊이를 함께 말하는 결
학부 4학년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팀 예산 관리를 담당하면서 엑셀을 처음 업무용으로 깊이 써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입력만 했는데, 지출 항목이 20개를 넘어가면서 분류가 뒤섞였습니다. 피벗 테이블을 써서 항목별·월별로 자동 집계가 되도록 바꾸니 매번 수작업으로 더하던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교수님께 중간 보고할 때는 숫자 나열 대신 막대 그래프로 항목별 비중을 보여드렸더니 한눈에 보인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한 번은 수식을 잘못 걸어서 지출 합계가 틀린 채로 제출됐던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제출 전에 검증용 셀을 따로 두는 결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문서를 만들 때는 받는 사람이 뭘 먼저 봐야 하는지를 기준으로 구성 순서를 정하는 습관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