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구체 → 본인 몫 → 문화·언어 차이 → 회고가 현재에 닿는 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동남아시아 3개국 팀원과 6주짜리 프로젝트를 영어로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발표와 중간 보고 자료 정리를 맡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어려움은 의사결정 속도 차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속도 차이를 비효율로 봤는데, 합의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발표의 핵심이 됐습니다. 언어 자리에서는 제 문장을 다른 팀원이 다른 의미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핵심 결론을 짧은 문장으로 반복 확인하는 방식을 쓰게 됐습니다. 이 경험 이후로 다양한 배경의 팀원과 일할 때 결정 속도보다 합의의 질을 먼저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해외 프로젝트라면 그 태도가 더 중요하게 작동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