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동아리 과제로 특정 기업의 DCF 가치평가 모델 직접 작성
대학교 투자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스타트업 하나를 골라 DCF 모델로 가치평가를 해보는 과제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B2B SaaS 스타트업을 선정해서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할인율 가정을 설정하고 5년 현금흐름을 추정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할인율 설정이었습니다. WACC를 계산할 때 베타 값을 어떻게 추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졌고, 처음에는 동종 상장사 베타를 그냥 가져다 썼다가 팀원한테 비상장 스타트업은 추가 리스크 프리미엄을 더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정 하나가 바뀔 때 최종 가치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민감도 분석이 필수라는 걸 배웠습니다. 실패했던 부분은 초기에 너무 낙관적인 성장률을 가정해서 결과값이 비현실적으로 높게 나온 것이었는데, 그때부터 베이스·낙관·비관 세 시나리오를 항상 함께 작성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