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경험 기반 접근
대학 2학년 때 교내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 참가해 팀 3등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주제는 지역별 공공자전거 이용 패턴 분석이었고, 팀원 3명이 역할을 나눠 진행했습니다. 제가 맡은 자리는 데이터 전처리와 시각화였습니다. 결측치 처리 기준을 팀 안에서 합의하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그 과정에서 전처리 기준 문서를 먼저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입상보다 기억에 남는 건 데이터를 보고 왜 비 오는 날 이용률이 오히려 오르는지를 팀원과 함께 파고들었던 시간입니다. 그 자리가 데이터 분석이 재미있다는 걸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경진대회에서 배운 건 입상 방법이 아니라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반복의 즐거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