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명시 없이 실패 → 원인 가설 분해 + 실행 vs 전제 오류 구분 + 가정 먼저 기록 습관 경험
졸업 프로젝트에서 처음 제안한 기능 방향이 사용자 테스트에서 완전히 틀렸다는 걸 확인한 경험이 가장 큰 실패이자 배움이었습니다. 가설 측면에서는 내가 세운 가정이 맞다는 확신이 클수록 틀렸을 때 충격이 크다는 걸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근거 측면에서는 처음부터 가정을 명확히 적어두지 않으면 실패 후에도 무엇이 틀렸는지 정리가 안 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해석 측면에서는 실패의 원인이 가정이 틀린 것인지, 실행이 잘못된 것인지를 구분하는 게 다음 시도에서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다음 시도에서는 가정을 문서로 먼저 적고 시작하는 습관이 생겼고,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떤 가정이 맞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패는 틀렸다는 신호가 아니라 가정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데이터 포인트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실패에서 인사이트를 얻으려면 실패 전에 무엇을 기대했는지를 먼저 기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