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맥락을 앞에 두고 기능 구성을 뒤에 잡는 결
ERP 제안서 작성 실습에서 처음에 기능 목록을 먼저 나열했더니 '그래서 우리 회사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나요'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기능이 많아도 고객의 문제와 연결되지 않으면 제안서가 카탈로그처럼 보인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그 뒤로는 고객의 현재 고통 지점 → 해결 방향 → 기능 순서로 구성합니다. 현황에는 고객이 인터뷰에서 말한 구체적인 수치를 그대로 인용하면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이 구성을 적용한 제안서가 '문제가 잘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을 때 순서의 차이가 크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기능 사양은 뒤에 붙여도 되지만 왜 이 기능이 필요한가는 앞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