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마케팅 인턴 기간에 시장 조사 보고서 초안 작성을 처음으로 담당했습니다. 당시 팀에서는 주요 경쟁사 5곳의 가격·채널·프로모션 방식을 분기마다 추적하는 방식을 쓰고 있었고, 저는 그 데이터를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단순 수집에 그치지 않고 경쟁사의 주력 채널이 변화하는 시점을 시계열로 추적하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사와 경쟁사 간의 채널 격차가 구체적으로 보였습니다. 그 자료를 팀에 공유했을 때, 담당자들이 채널 전략 재검토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장 조사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의 양보다 어떤 질문에 답하기 위한 수집인지가 먼저라는 것을 그 경험에서 배웠습니다. 지금도 조사 자료를 준비할 때는 수집 목적과 활용 대상을 먼저 정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