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가 행동을 유도해야 하는데 숫자 자체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경험으로 파악
수업에서 지표 설계를 다룰 때 교수님이 '측정 가능한 것' 과 '중요한 것' 이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팀 프로젝트에서 직접 경험했습니다. 팀이 전환율을 KPI로 설정했더니 일부 팀원이 결제 버튼 크기만 키우는 작업 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숫자는 올랐지만 재방문율 이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지표가 팀의 행동을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유도한 것이었습니다. 이후로 KPI를 설정할 때 '이 지표를 올리기 가장 쉬운 방법이 의미 있는 방법인가' 를 먼저 검토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후행 지표 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지표를 움직이는 선행 행동 지표 를 함께 세트로 잡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