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납기 자재 역산 기반 설계 일정 조정
기계 설계 프로젝트를 처음 맡았을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설계 일정과 다른 팀 일정의 연동이었습니다. 구매 납기·시공 공정·검토 사이클이 맞물려 있어서 설계만 앞당긴다고 전체 일정이 당겨지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먼저 장납기 자재 리스트를 뽑아 구매 팀과 납기 일정을 먼저 맞추고, 그 날짜에 역산해서 설계 완료 기준을 잡았습니다. 처음엔 일정이 빡빡하다는 현장 담당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검토 단계를 2회로 줄이고 대신 중간 점검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납기 지연 없이 착공 기준에 맞춰 설계 도서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설계 일정은 설계팀 단독이 아니라 연계 팀의 제약 조건을 먼저 확인하고 잡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