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강한 면을 인정하되 갈등을 해결한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결
성격이 빠른 편이라 결정을 서두르는 버릇이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방향이 안 잡히면 먼저 안을 내놓는데, 그게 의견을 묻기 전에 결론을 내리는 것처럼 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팀원이 저한테 직접 '왜 항상 네 방향으로 가려고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이 좀 따끔했는데, 돌아보니 제가 속도를 우선하면서 논의 과정을 건너뛴 것이 맞았습니다. 그 뒤로는 안을 내놓더라도 '이게 좋을 것 같은데, 다른 생각 있으면 먼저 말해줘'라고 여지를 두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갈등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그 팀원과 이후에는 오히려 더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 성격을 억누르기보다 속도와 소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