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경험에서 배운 가시성의 중요성 — 모니터링이 운영 기반이라는 인식
저는 네트워크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가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야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은 개인 서버를 운영하면서 갖게 됐는데, 어느 날 서버가 느려졌을 때 모니터링이 없어서 어디가 문제인지 감도 못 잡고 한 시간을 헤맸습니다. 로그를 보고 나서야 특정 배치 작업이 트래픽을 독식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고, 처음부터 지표를 보고 있었으면 10분 안에 찾았을 것이었습니다. 그 실패에서 모니터링이 장애 대응 속도를 직접 결정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네트워크 운영에서는 트래픽 패턴, 오류율, 레이턴시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어야 이상을 빨리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