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환자 안전 절차를 본인이 직접 익히고 지킨 경험으로 풀어낸다
수술 중 환자 안전을 위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확인을 거르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실습 때 수술 준비 과정을 거들면서, 환자 이름과 수술 부위, 동의 여부를 수술 직전에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이미 차트에 적혀 있는데 왜 또 확인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비슷한 이름의 환자 두 분이 같은 날 수술 일정에 있어, 자칫 헷갈릴 뻔한 상황을 봤습니다. 그때 저는 반복되는 확인이 사고를 막는 마지막 장치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 뒤로는 환자분께 직접 성함과 수술 부위를 여쭤보고, 표시와 차트를 함께 대조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저는 안전 절차가 번거롭게 느껴질수록 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