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반복과 전환 지표를 통해 디자인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시각을 얻은 결
이커머스 실습 프로젝트에서 상품 상세 페이지를 두 버전으로 만들어 비교한 경험이 있습니다. AB 테스트 방식으로 비교했는데, 버전 A는 시각적으로 풍성한 디자인, 버전 B는 정보 위계를 단순하게 잡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체류 시간은 A가 길었지만 클릭률은 B가 1.4배 높게 나왔는데, 전환이 목적인 페이지에서는 체류 시간보다 결정 유도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소비재 특성상 재구매·리뷰·버즈가 디자인 평가 지표로 들어온다는 점도 이 경험에서 배웠습니다. 이커머스 환경은 디자인 수명이 짧고 빠른 반복이 기준이라는 점을 인식한 뒤로, 완성도보다 다음 수정에 열려 있는 구조로 작업하는 방식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