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특성을 간과했다가 콘텐츠 방향을 전환한 경험으로 푸는 결
수업 프로젝트에서 국내 식품 브랜드 SNS 콘텐츠를 기획했는데, 처음엔 제품 기능 설명 중심으로 잡았습니다. 팀원이 경쟁 브랜드 10개의 게시물을 분석해보니, 기능 설명보다 사용 장면을 보여주는 콘텐츠의 저장율이 평균 3배 높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이 제품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먹는지'를 중심으로 재기획했습니다. 저는 레시피 연계 콘텐츠 3편*을 담당해 구성과 캡션을 잡았고, 팀에서 가상 계정에 올렸을 때 기능 설명형 게시물보다 댓글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소비재 콘텐츠에서 '제품 스펙'보다 '소비자의 사용 맥락'*이 먼저라는 걸 그 프로젝트에서 배웠습니다. 지금도 소비재 콘텐츠 기획 시 '이 제품을 언제, 어떤 상황에서 쓰는가'를 먼저 써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