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보다 작은 시도를 먼저 해보고 결과를 입력으로 쓴 결
동아리 SNS 운영을 맡았을 때, 어떤 포맷이 반응이 좋을지 회의를 세 번 해도 결론이 안 났습니다. 그때 저는 회의를 멈추고 일단 카드뉴스, 릴스, 단순 이미지 세 가지를 각각 1편씩 올려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1주일 후 데이터를 보니 릴스의 도달이 카드뉴스 대비 3배 높았고, 저장 수도 가장 많았습니다. 이 결과를 들고 다시 회의하니 10분 안에 방향이 결정됐습니다. 시도 비용은 영상 편집 2시간이었고, 이후 2개월 동안 릴스 위주로 운영해 팔로워가 70명 늘었습니다.
처음엔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시작을 미루는 경향이 있었는데, 작은 시도 하나가 긴 회의보다 더 빠르게 방향을 잡아줬습니다. 지금도 포맷이나 메시지 방향을 결정할 때 먼저 작게 테스트하고 데이터로 결론을 내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