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약속 우선 + 내부 이동 가능 원칙을 기준으로 삼은 결
리더 일정을 처음 맡았을 때는 충돌이 생길 때마다 매번 확인을 드렸는데, 그게 오히려 리더의 시간을 더 쓰는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어떤 기준이 있으면 제가 직접 판단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리더에게 10분 기준 세팅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외부 약속은 변경 비용이 크므로 우선', '내부 미팅은 하루 전까지 이동 가능'이라는 두 가지를 받았습니다. 이후 충돌의 약 75%는 이 기준으로 제가 직접 처리했고, 리더 확인은 나머지 25%에만 요청했습니다. 리더로부터 '일정 확인 요청이 줄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새 리더를 보좌할 때 기준 세팅 대화를 먼저 요청하는 방식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