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학교 팀 프로젝트에서 신규 브랜드의 비주얼 방향성을 정리하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저는 먼저 키워드 3개로 브랜드 성격을 정의하고(담백한, 젊은, 일상적인), 그 키워드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에서 수집했습니다. 수집한 이미지를 컬러, 구도, 소품 톤 세 축으로 분류해 무드보드로 정리했습니다. 무드보드를 공유하자 팀원들이 같은 방향을 더 빠르게 이해했고, 소재 제작 시 방향 이탈이 줄었습니다. 톤앤매너를 말로만 설명하면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는데, 시각 자료로 고정하면 팀 전체가 같은 기준을 갖게 된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브랜드 방향성 정리는 결국 '이 브랜드는 어떤 세계관에 사는가'를 시각 언어로 번역하는 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