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수집하는 자기 루틴과 그 한계를 솔직히 짚는 결 중심으로 푸는 결
트렌드를 보는 루틴이 없을 때는 다들 좋다는 채널을 구독했다가 정보가 너무 많아서 결국 읽지 않게 되는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수집 채널을 줄이고 소화 방식을 바꾸는 쪽으로 전환했습니다.
지금은 주 2회 틱톡 인기 사운드·해시태그 변화와 마케팅 관련 뉴스레터 1개를 읽고, 눈에 걸리는 것을 노션 페이지에 분류해서 쌓습니다. 트렌드를 '기록하는 것'보다 기록한 것 중에서 우리 브랜드에 연결할 수 있는 게 있는지를 매주 한 번 검토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됐습니다.
아직 부족한 건 해외 트렌드가 국내에 언제, 어떻게 들어오는지 예측하는 것입니다. 종종 트렌드가 이미 지나간 뒤에야 그게 트렌드였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빠른 탐지보다는 패턴을 이해하는 쪽이 저에게는 더 맞는 방향인 것 같고, 그 속도를 높이는 게 지금의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