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기대치·정책 설계·내부 협업 중심
PB 상품의 CX 정책을 수립할 때 저는 고객이 이 상품에서 갖는 기대치가 일반 브랜드 상품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생각합니다. PB는 유통사가 직접 관여하는 상품이라,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 브랜드 신뢰까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반품·교환 기준을 더 넉넉하게 설계하거나 응대 스크립트를 별도로 두는 것이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봅니다. 정책 설계에서 고려하는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고객 VOC에서 PB 상품 불만이 어디서 주로 발생하는지를 파악합니다. 둘째, 내부 상품 팀과 협업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합니다. 품질 기준을 CX에서 단독으로 결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셋째, 정책 변경 시 응대 담당자에게 공지하는 프로세스를 함께 설계합니다. 정책이 있어도 현장에 공유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아직 PB 상품 전담 CX 정책을 직접 설계한 경험은 없고, 사례 분석으로 이 관점을 갖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