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단계·방법론·결과 중심
이커머스 CX 기획을 처음 경험한 건 인턴 때 리텐션 캠페인의 고객 응대 흐름 설계를 도왔을 때입니다. 구매 후 이탈이 높은 단계를 VOC 데이터에서 파악하고, 그 구간에 맞는 응대 스크립트와 채널을 제안하는 작업이었습니다. CX 기획에서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고객 여정의 어느 지점에서 이탈이나 불만이 발생하는지입니다. 전체 흐름을 그려야 어느 지점에 정책과 스크립트가 필요한지가 보입니다. 리테일은 오프라인 접점에서 발생하는 VOC가 시스템에 늦게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수집 구조를 설계할 때 이 지연을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오프라인 응대 메모를 당일 시스템에 입력하는 루틴을 제안했고, 팀장이 파일럿으로 적용했습니다. 단독으로 전체 CX 기획을 설계한 경험은 아직 없고, 담당 매니저와 함께 일부 구간만 다룬 수준이라 정직하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