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경험 기반 접근
가장 어려웠던 협업 자리는 데이터팀과 기획팀이 같은 용어를 다른 기준으로 쓰고 있었을 때입니다. 리포트를 내면 수치 해석이 달라서 회의가 반복됐고, 처음에는 데이터 문제로 봤습니다. 원인을 가르고 보니 기준 정의 문서가 없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각 팀이 자신의 방식이 맞다고 가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해결은 지표 정의서를 공동으로 작성하고, 주요 수치는 그 문서를 기준으로만 보는 것으로 합의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인턴 기간에 이 경험을 가까이서 보면서, 협업 어려움의 대부분은 기술이 아니라 언어와 기준을 맞추는 자리에서 온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상대방보다 구조 자리를 먼저 보면 해소가 더 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