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사이클에서 발생하는 편향을 사전에 설계로 잡는 결
사용성 테스트를 빠른 사이클로 돌릴 때 가장 조심할 건 참여자 편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구하기 쉬운 사람, 즉 같은 팀원이나 주변 지인으로 채우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실제 사용자와 멘탈 모델이 달라서 테스트 결과가 왜곡됩니다. 저는 수업 과제에서 앱 프로토타입을 팀원끼리만 테스트했다가 배포 후 전혀 다른 문제가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참여자 기준을 먼저 정하고 모집에 하루라도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또 하나는 태스크 설계가 너무 구체적이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 버튼을 눌러보세요' 식으로 유도하면 사용자가 스스로 탐색하는 흐름이 보이지 않습니다. 빠른 사이클일수록 관찰 목표를 하나로 좁히고 나머지는 다음 회차로 미루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르게 수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