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취합 → 매체 특성·시점 고려 → 도달과 일관성 트레이드오프
디지털 마케팅 팀 인턴으로 일하면서 여러 채널의 광고 소재를 취합해 주간 편성 캘린더를 만드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처음엔 완성된 소재를 날짜에 채워 넣는 방식으로 했는데, 같은 주에 비슷한 메시지가 세 채널에서 동시에 나가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메시지 중복 여부를 먼저 체크하고, 채널별로 노출 간격을 최소 이틀 이상 두는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 도달을 높이려면 많은 채널에 자주 노출해야 하는데 그게 오히려 브랜드 피로도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데이터를 보고 나서야 특정 매체에서 노출 빈도가 올라갈수록 클릭률이 떨어지는 패턴을 확인했습니다. 편성은 얼마나 많이 노출하느냐보다 언제, 어떤 채널에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