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지표 하나로 좁히고 보는 사람에 맞게 결을 달리해 다음 동작으로 닫는 결
인턴 때 SNS 캠페인 4건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매일 노출·클릭·전환을 전부 정리하는 리포트를 올렸는데, 팀장님이 이걸 보고 내일 뭘 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숫자 나열만 한 채 다음 동작이 빠졌다는 피드백이었습니다. 이후 캠페인 목적에 따라 핵심 지표 1개를 먼저 정하고, 임원 보고는 전환 비용과 목표 달성률 두 줄로, 실무팀 보고는 소재별 퍼포먼스 비교를 붙이는 형식으로 분리했습니다. 마지막 줄에는 "다음에 A/B 소재를 교체합니다" 같은 다음 동작을 넣었습니다. 숫자보다 그 숫자가 끌어내는 결정이 리포트의 진짜 역할이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지금도 보고서를 마무리할 때 다음 동작 한 줄을 끝에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