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를 먼저 가르고 작은 실험으로 닫는 결
학부 수업 프로젝트에서 한 소셜커머스 계정의 성장 전략을 분석했는데, 처음엔 팔로워 수와 게시글 빈도만 봤습니다. 그런데 팔로워가 느는 구간과 실제 링크 클릭이 느는 구간이 달라서 전환에 영향을 주는 지표가 따로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CTA 문구를 바꾼 날에 클릭이 집중됐고, 그 하나를 변수로 삼아 문구 유형 2개를 비교해 보는 소규모 A/B 테스트를 설계했습니다. 데이터 규모가 작아 통계적으로 확정할 수는 없었지만, 방향 가설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수업 보고서의 핵심이 됐습니다. 데이터가 말해 주지 않는 자리는 실제 댓글·DM 같은 정성 신호로 채워야 한다는 점도 그때 배웠고, 지금도 분석 전에 어떤 지표를 우선 볼지 먼저 가르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