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경험 기반 접근
정성과 정량을 융합할 때 순서를 어떻게 가져가는가가 인사이트 질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정량 데이터로 먼저 큰 그림을 잡고, 이상치나 의문이 생기는 자리를 정성으로 파고드는 방식이 자연스럽습니다. 수업 프로젝트에서 리테일 데이터를 분석할 때, 연령대별 구매 횟수에서 40대만 이탈이 두드러진 것을 정량에서 먼저 발견했습니다. 그 자리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자 배달앱 선호 전환이라는 맥락이 나왔고, 숫자만으로는 볼 수 없었던 결이었습니다. 정량의 강점은 어디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빠르게 보는 것이고, 정성은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메커니즘을 여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