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도구 활용 경험 + 역할 분리 루틴 + 흔들린 경험
사무 지원 인턴으로 일하면서 Excel과 PPT를 매일 썼는데, 쓰는 방식이 점점 달라졌습니다. 처음엔 데이터를 표로 만들어 그대로 PPT에 붙여 넣었는데, 이게 뭘 말하려는 건지 바로 안 보인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Excel에서는 데이터 정리·집계를 하고, PPT에서는 핵심 인사이트 1~2개를 강조하는 구성으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PPT 슬라이드 한 장에 메시지는 하나여야 한다는 걸 그때 처음 배웠습니다. 흔들렸던 건 급하게 만든 파일에 수식 오류가 잠들어 있다가 보고 직전에 발견되는 경우였는데, 그 이후로 공유 전에 한 번씩 수식 검사를 돌리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도구 숙련도보다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먼저 정의하는 것이 산출물의 질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