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을 단순 기록용으로 쓰다가 분석 도구로 전환한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학부 4학년 때 소규모 영업 인턴을 하면서 고객 이력을 엑셀로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처음엔 연락처와 상담 날짜만 기록했는데, 팀장님이 재방문율을 물어봤을 때 답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시트를 재설계했습니다. 첫 접촉일, 상담 횟수, 구매 여부, 마지막 연락일 4개 컬럼을 추가하고, COUNTIF와 피벗 테이블로 월별 재방문율을 자동 산출했습니다. 3개월 데이터를 정리하니 재방문율이 18%라는 숫자가 처음으로 보였고, 팀에서 이 수치를 기준으로 팔로업 연락 주기를 2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엔 엑셀을 '기록하는 도구'로만 썼는데, 컬럼 설계가 달라지면 같은 데이터에서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는 걸 배웠습니다. 목적에 맞는 컬럼 설계를 먼저 하는 것이 Office 도구 활용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