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학습 → 사용자 멘탈 모델 파악 → 상태 설계 명확화
복잡한 도메인에서 시스템 설계를 할 때 사용자가 이 도메인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즉 멘탈 모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의 실제 로직과 사용자의 기대가 어긋날수록 혼란이 생기기 때문에, 둘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방향으로 UI를 설계했습니다.
상태 전이 다이어그램을 그려두면 어떤 상태에서 어떤 액션이 가능한지 전체 흐름이 보여서 빠뜨리는 케이스가 줄었습니다. 도메인 전문가와 초기에 인터뷰를 통해 업계 용어와 사용자가 실제로 쓰는 언어 사이의 차이를 파악했고, 화면 문구에 사용자 언어를 쓰는 것이 학습 부담을 크게 낮췄습니다. 복잡한 시스템일수록 단순하게 보이게 만드는 설계의 정교함이 중요하고, 그 과정이 가장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는 걸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