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핵심 과목과 현장 견학 경험을 연결하는 결
저는 건설공학 전공으로, 전공 과목 중 가장 깊이 파고든 건 구조역학과 토질역학이었습니다. 4학년 때 캡스톤 프로젝트로 3층 규모 건물의 골조 설계를 직접 해봤는데, 하중 계산 단계에서 풍하중 조합을 빠뜨려서 지도 교수님께 지적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설계 체크리스트를 직접 만들어두고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론과 실제 사이에서 가장 실감한 건 터파기 시공 관련 현장 견학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굴착 공법 계산식과, 현장에서 실제로 쓰는 기법 사이에 간극이 있었는데 현장 소장님이 "이론은 안전 여유를 넉넉히 잡는 것이고 현장에선 그걸 경험으로 조절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전공 외로는 AutoCAD와 BIM 기초를 독학했습니다. 설계 과목에서 손 도면만 요구해서 처음에는 소프트웨어 실습이 부족했는데, 인턴 면접 전에 따로 배웠고 덕분에 실습 과제에서 어렵지 않게 따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