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팀 인턴 경험에서 팀워크와 실무 적용을 중심으로 정리
대학교 4학년 때 소비재 스타트업 마케팅팀에서 6주 인턴을 했습니다. 가장 많이 배운 건 '보고의 밀도' 였습니다. 처음엔 작업 결과만 공유했는데, 팀장님이 '왜 이 방향을 선택했는지'를 늘 물으셨습니다. 그 이후로 결과물보다 판단 근거를 먼저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SNS 콘텐츠 스케줄을 조정했을 때, 단순히 '게시물 10개 완료'가 아니라 '경쟁사 대비 오전 9시 슬롯이 인게이지먼트 1.4배 높다'는 근거로 보고했더니 팀 전체가 일정을 바꾼 일이 있었습니다. 팀워크 측면에서는 디자이너, 개발자와 협업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 언어로 설명하는 것'이 협업의 핵심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인턴을 마치고 느낀 건, 직장은 내가 잘하는 걸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팀이 잘되게 기여하는 곳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관점을 유지하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