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전공의 접점 발견·시각적 표현력의 영업 활용·선택 의도 중심으로 푸는 결
경제를 주전공으로 선택한 건 시장과 사람의 행동을 숫자로 이해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데이터를 읽는 것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건 다른 일임을 느꼈습니다. 설득은 논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술을 복수전공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미술 수업에서 구성과 강조의 원리를 배우면서 경제 자료를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발표 자료를 만들 때 강조할 핵심 하나를 먼저 정하고 나머지를 배경으로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두 전공이 상이해 보이지만, 저한테는 분석과 전달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영업에서도 수치를 읽는 힘과 고객이 납득할 수 있게 풀어내는 힘 모두 필요하다고 봐서, 이 조합이 실무에서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