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방문 데이터로 영업 우선순위를 조정한 경험 중심의 결
영업 인턴 때 담당 지역 개인 고객 30명의 상담 이력이 엑셀로 정리돼 있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연락처 목록으로만 봤습니다. 그런데 3개월치 상담 날짜와 계약 전환 여부를 정리하다 보니 패턴이 보였습니다. 첫 상담 후 2주 안에 재접촉한 고객의 계약 전환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이후부터는 신규 상담 고객에게 10~14일 안에 후속 연락을 하는 일정을 의도적으로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귀찮아하실까봐 망설였는데, 오히려 "기억해줘서 좋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 분기에 담당 고객 중 계약 전환이 이전보다 3건 더 늘었습니다. 통계를 거창하게 쓴 게 아니라, 가진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 행동 타이밍을 바꾼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영업에서 통계는 화려한 분석보다 언제 움직일지 판단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