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 기반으로 전공 선택을 풀어내는 결
고등학생 때 화학이나 생물보다 실제로 뭔가를 만들고 작동시키는 것에 더 끌렸습니다. 자연과학은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이라면, 공학은 그 원리를 가지고 직접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물리 수업에서 회로 실험을 처음 해봤을 때 전류가 실제로 부품을 움직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고, 그때 공학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됐습니다. 막연히 이론을 따라가는 것보다, 설계하고 제작하고 검증하는 사이클을 반복하는 방식이 저에게 더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 판단이 맞았다고 봅니다. 졸업 후에는 제조 공정에서 실제 품질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다루는 업무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