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캡스톤으로 드론 NDVI 모니터링 파이프라인을 만든 경험
약 90초
역할(이미지 처리·NDVI) → 기술 도전(NIR 한계·NoIR 우회) → 결과(0.5m 격자 시각화) → 협업(좌표계 통합)
전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4학년 캡스톤으로 한 드론 기반 농작물 NDVI 모니터링 프로젝트입니다. 4인 팀에서 저는 이미지 처리·NDVI 계산 파이프라인 부분을 맡았습니다.
가장 큰 기술적 도전은 저가 RGB 카메라로는 진짜 NIR을 못 잡는다는 한계였습니다. 처음엔 RGB만으로 식생 지표를 추정하려 했는데, 잎의 노화·조명·각도 변화에 너무 흔들렸습니다. 렌즈 앞에 적외선 필터를 떼고 NoIR 카메라+청색 필터 조합으로 가짜 NIR 채널을 만들어, 가용한 NDVI 근사를 끌어냈습니다.
결과는 40m × 40m 시험 포지의 식생 분포를 0.5m 격자로 시각화해 발표회에서 학과장상까지 받았습니다. 더 큰 학습은 '센서가 안 되면 광학을 바꿔본다'는 식의 우회를 배운 점이었습니다.
팀워크 쪽으로는, 하드웨어 2명·소프트웨어 2명으로 나뉘어 매주 30분 통합 점검 회의를 했습니다. 통합 단계에서 좌표계가 한 번 어긋났는데, 그날 둘이 책상에 같이 앉아 좌표 변환 행렬을 종이에 그려가며 맞췄던 기억이 가장 또렷이 남습니다.
이 결의 특징
저가 장비의 한계(RGB로 NIR을 못 잡음)를 인정한 뒤 필터 조합으로 우회한 창의적 해법을 짚는 결이다. 좌표계 오류를 함께 맞춘 협업 장면이 구체적이다.
이 결이 통하는 자리
기술 프로젝트 경험을 결과만으로 답하기 쉬운 질문에서, 장비 한계를 넘어선 우회 방법이 통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