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무를 맡았는지, 현지에서 배운 것을 중심으로 전달한다
인도 현지 법인에서 구매·SCM 보조 인턴으로 6주 근무했습니다. 주된 업무는 로컬 공급사 견적 취합과 구매 발주 데이터 입력·정합성 검토였습니다. ERP 시스템에서 PO(발주서)를 생성하고 납기 일정을 공급사와 이메일로 조율하는 일이 매일 반복되었습니다.
가장 배운 것이 많았던 순간은 공급사 납기 지연이 연속으로 발생했을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담당자에게 이메일만 보냈으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현지 선배에게 물어보니 인도 거래처는 전화 한 통이 이메일 열 통보다 효과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직접 전화하여 상황을 확인하고 납기를 다시 잡았을 때, 이메일 기반으로만 일하는 방식이 현지 문화와 맞지 않다는 것을 처음으로 실감하였습니다. 실패 경험은 환율·세금 코드가 인도 현지 양식과 달라서 발주서 2건을 잘못 입력해 재작성한 것이었습니다.
이 인턴을 통해 글로벌 SCM은 숫자와 시스템만이 아니라 현지 커뮤니케이션 방식까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