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학점이 낮았던 과목은 전산 수학 관련 수업이었는데, 두 학기를 연달아 들은 이유는 처음 수강 때 기초가 부족해서 내용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넘기면 이후 과목들에서 계속 빈틈이 생길 것 같았고, 어차피 나중에 쓸 내용이니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판단을 했습니다. 두 번째 수강 때는 교수님 오피스 아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스터디 그룹도 참여하면서 첫 수강 때는 막혔던 부분들을 해결했습니다. 학점은 크게 올랐고, 그 내용이 이후 데이터 분석 수업에서 직접 연결됐습니다. 낮은 학점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들어서 이해한 경험이 이후 어려운 내용을 만났을 때 포기하지 않는 태도의 기반이 됐습니다. 지금도 처음에 안 풀리는 문제가 생기면 일단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습관이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시도하는 것이 결국 가장 느린 것 같아도 가장 멀리 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