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준과 의견차 원인을 함께 푸는 결
제 코드 리뷰 스타일은 읽는 사람 기준으로 본다는 데 가깝습니다. 동작이 맞는지보다 먼저 6개월 뒤 다른 사람이 이걸 고칠 때 헷갈릴 자리는 없는지를 봅니다. 그래서 지적도 틀렸다보다, 여기서 의도가 안 읽힌다는 식으로 답니다. 의견 차이가 났던 적이 있습니다. 한 동료가 짧고 압축적인 코드를 선호했고 저는 길어도 읽히는 쪽을 주장했습니다. 다투다 보니 원인이 취향이 아니라 우리가 가정한 독자가 달랐다는 데 있었습니다. 그는 팀이 그 코드를 잘 안다고 봤고, 저는 신규 인원이 자주 본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누가 맞다가 아니라, 그 파일을 실제로 누가 자주 여는지를 같이 확인했고, 데이터를 보니 신규 쪽이라 제 안에 가깝게 정리했습니다. 제 의견이 틀릴 수도 있다고 보고 근거를 밖에서 찾은 게 그때 풀린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