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턴 경험에서 공정 관리 역량을 체득한 결
생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현장 흐름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은 세울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느 공정이 느려지는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없으면 계획이 빗나가도 대응이 늦습니다.
건설사 인턴 때 공정 일정표를 보면서 현장 소장님이 어떻게 일정을 조정하는지를 옆에서 봤습니다. 한 공정이 2일 밀리면 후속 공정 순서를 재배치하는 결정이 빨랐는데, 그 판단이 빠른 이유가 "이미 머릿속에 전체 흐름이 있어서"라는 걸 알았습니다. 계획을 외우는 게 아니라 연결 관계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아직 그 수준이 아니지만, 그 경험에서 생산관리 역량의 핵심이 공정 간 의존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수치를 보는 것만큼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는 것이 같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