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경험에서 CS로의 자연스러운 전환
로봇공학을 공부하면서 제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쪽에 가장 흥미를 느꼈습니다. 로봇의 물리적 구조보다 어떻게 판단하고 반응하는지를 설계하는 일이 더 재밌었고, 그게 결국 컴퓨터 직군으로 이어졌습니다. 졸업 프로젝트에서 로봇 제어 알고리즘을 직접 짜면서 알고리즘 설계와 자료구조 지식이 기계 제어보다 더 핵심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전공이 다르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는 관점은 오히려 CS 출신과 다른 시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본 시각이 시스템 설계에서 어떤 부분이 병목인지 더 잘 보이게 해줬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관점이 저만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