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야 경험을 업무 관점으로 연결하는 결
대학 2학년 때 도예 수업을 선택과목으로 들으면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코딩처럼 논리 구조를 만드는 일과 달리, 도예는 손의 압력과 속도를 실시간으로 조율해야 해서 처음엔 감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반복해서 깨지고 다시 빚으면서 실패가 진행 과정의 일부라는 걸 몸으로 익혔습니다. 완성된 작품이 5개 중 3개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고 다음 시도에 반영하는 과정이 코드 디버깅과 구조적으로 비슷하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막히는 문제가 생기면 잠깐 다른 활동을 하면서 시각을 바꾸는 게 도움이 된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