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관찰을 특기로 쓴 이유를 실제 경험으로 풀어서 설명
특기에 사물관찰이라고 적은 건, 저의 실제 습관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카페나 마트 같은 공간에 가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제품 앞에서 멈추는지 보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습관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케팅 수업에서 소비자 행동 이론을 배우면서 제가 자연스럽게 하던 것이 현장 관찰 방법론의 일부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게 실제로 연결된 사례는 수업 프로젝트에서 편의점 동선 분석을 할 때였습니다. 고객이 음료 코너에서 오래 머무는데 결제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를 관찰하고, 가격표 가시성 문제를 원인으로 가설을 세웠고 그게 데이터로도 확인됐습니다. 특기를 특기라고 부를 수 있는 건, 관찰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왜인지 생각하는 연결 과정이 있어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