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 위기 역사적 맥락·설명 중심으로 푸는 결
유럽발 경제 위기는 시기마다 시작점이 다르지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유럽 재정위기입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유럽으로 번지면서, 재정 건전성이 취약했던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의 국가 부채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특히 그리스는 과도한 재정 적자와 통계 조작 문제가 드러나면서 2010년 전후로 디폴트 위기에 처했습니다.
유로존 특성상 공통 통화를 쓰면서 개별 통화정책이 없는 구조가 위기를 키웠습니다. 평가절하를 통한 수출 경쟁력 회복이 불가능하고, ECB와 IMF의 구제금융이 강도 높은 긴축 조건과 함께 이루어지면서 사회적 갈등도 심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