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투자동아리에서 리서치 파트를 담당했습니다. 매월 한 섹터를 정해 분석 보고서를 팀에 발표하는 구조였고, 제가 맡은 첫 섹터는 2차전지였습니다. PER·PBR 같은 기초 밸류에이션 외에 배터리 셀 수율과 원재료 가격 사이클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연결해서 분석했습니다. 당시 리포트를 팀에 발표했을 때 가장 많이 받은 피드백은 '숫자는 좋은데 스토리가 약하다'는 거였습니다. 그 피드백을 계기로 재무 수치와 산업 내러티브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분석 구조를 바꿨습니다. 이후 반기에 한 번 팀 전체가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수익률을 비교하는 자리에서 제가 담당한 종목이 팀 평균 대비 8% 초과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 활동으로 데이터보다 논리 구조가 투자 의사결정의 핵심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투자 분석을 할 때 재무 수치와 산업 내러티브를 연결하는 방식을 유지하겠습니다. 숫자는 맞아도 왜 그 숫자가 만들어지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면 투자 논리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데이터는 스토리의 근거이고, 스토리가 의사결정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