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업무 시작 전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루틴과 실제 효과를 서술
저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꼭 끝내야 하는 것 하나'를 먼저 정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할 일이 여러 개일 때 모두를 같은 무게로 보면 결국 쉬운 것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인턴 때 이걸 처음 의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 주는 어떤 걸 1순위로 해야 할지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나중에는 '오늘 이게 안 되면 내일 팀에 영향이 가는가'를 기준으로 정하니까 선택이 빨라졌습니다. 꼭 그것만 하는 게 아니라 그것만큼은 먼저 건드리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순서를 덜 엄격하게 해도 됐습니다.
이 방식의 효과는 하루가 흐릿하게 끝나는 날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급한 일이 들어와서 계획이 틀어져도 '적어도 저건 했다'는 감각이 있으면 다음 날 다시 시작하는 게 덜 무겁습니다. 시간 관리는 시간을 더 만드는 게 아니라 중요한 것을 먼저 넣는 것이라는 걸 이 루틴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