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추구의 경험과 배움
졸업 프로젝트 UI를 혼자 네 번 갈아엎었습니다. 더 나은 레이아웃이 보일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고, 결국 제출 3일 전에 핵심 기능 구현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팀원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기능 완성을 우선으로 전환했는데, 그게 오히려 팀 분위기를 안정시켰습니다. 결과물은 기능은 완성, 디자인은 80% 수준이었지만 발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경험으로 완벽성 추구는 기준 시점이 없으면 방향을 잃는다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은 마감 48시간 전에는 새로운 개선을 시작하지 않는 자기 규칙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완벽성 추구가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었는지, 기준이 없어서 그랬는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마감 기준을 팀과 사전에 공유하는 것이 완벽성과 속도를 동시에 지키는 방법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