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면접 토론 전형에서 제가 선호했던 주제가 투표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에너지 정책 관련 주제를 제안했는데, 다수가 기업 윤리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준비했던 논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니, 토론의 목적은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즉각적인 사고와 협업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는 점을 다시 상기했습니다.
선택된 주제로 빠르게 전환해 자신의 입장을 새로 정리하고 상대방의 예상 논점을 미리 구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택된 주제에서 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수 있었고, 오히려 자신 있는 주제였다면 준비한 내용에만 의존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경험에서 원하는 상황이 아닐 때 유연하게 적응하는 것도 역량임을 배웠습니다. 납득했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금방 수용하고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